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2009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유럽프로골프투어는 9일(한국시간) “상금랭킹 1위(423만 유로)를 차지한 웨스트우드가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웨스트우드는 올해 10월 포르투갈 마스터스와 11월 두바이 월드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웨스트우드가 유럽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1998년과 200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후 세계 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나는 슬럼프를 겪었다가 현재 세계 4위로 다시 정상권에 진입한 웨스트우드는 “완전히 세상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렸다가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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