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0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9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1차리그 D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7-28,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정지혜의 선취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스페인의 거친 수비에 막혀 리드를 내줬다. 전반 10분까지 3골차로 뒤진 한국은 스페인 마르타 만게가 퇴장한 사이 우선희의 속공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며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고 전반을 15-15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이 매끄럽지 않게 진행되는 사이 다시 20-24로 뒤졌다. 전열을 재정비해 종료 2분을 앞두고 다시 27-27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몰니노스에게 한골을 허용하며 1점차로 뒤졌고, 종료 1초 전 프리스로 상황에서 김온아가 슛을 성공시켰으나 시간이 지났다고 판정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아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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