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대표팀은 12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세계핸드볼선수권 2차 리그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28-2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한국은 13일 동유럽의 강호 헝가리와 28-28로 비겼다. 헝가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던 팀. 전반을 11-17로 뒤진 한국은 후반에 전력을 재정비해 종료 20초 전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승점 5점(2승 1무 1패)으로 15일 루마니아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준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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