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골프의 슈퍼스타 이시카와 료(19)가 일본프로스포츠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올 시즌 일본 프로골프에서 4승을 올리며 최연소 상금왕(1억7453만2558엔)을 차지한 이시카와는 일본 신문, 방송 기자들의 투표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2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시카와는 15세의 나이에 일본 프로골프 투어(JGTO) 먼싱웨어컵에서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프로 데뷔 이전부터 스타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프로 데뷔와 함께 요넥스, 도요타자동차, 파나소닉, 코카콜라, ANA 등 숱한 기업들이 이사카와의 후원자로 나서면서 그를 일본 프로스포츠 최고스타로 만들었다.
이시카와의 인기는 상상을 뛰어 넘는다. 지난 10월에는 한국오픈 출전 당시 그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50여명의 열성 팬들이 입국했고, 담당하는 취재진은 무려 50명이 넘었다. 2년 연속 수상은 통산 여섯 번째다. 스모 요코즈나(챔피언) 아사 쇼류(2004~2005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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