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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 “미국무대 마지막 도전… 유종의 미 거둘 것”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2-28 08:28
2009년 12월 28일 08시 28분
입력
2009-12-28 07:00
2009년 12월 2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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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네 번째다. 그리고 마지막이다. ‘풍운아’ 최향남(38·사진)이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최향남은 최근 LA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산하 트리플A 팀인 앨버커키아이소톱스 소속으로 2010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에 남으라는 주변의 권유도 모두 뿌리친 결과다. 내년 2월 출국 전까지는 절친한 진필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민대 야구부와 함께 훈련한다. “나이를 생각하면 분명 내년이 마지막 도전이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첫 번째 도전은 2003년. LG에서 방출된 후였다. ‘자유의 몸’이 된 게 오히려 절호의 기회라고 여겼다. 하지만 미국 구단의 문을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았다.
두 번째는 2006년. 클리블랜드 트리플A에서 8승에 방어율 2.37로 선전하고도 결국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 그 때 그는 “트리플A와 빅리그의 차이를 실감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 좌절은 자극제가 됐다. ‘꿈의 무대’에 대한 목표의식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세 번째였던 지난해도 쉽지 않았다. 팀을 찾기 위해 도미니카와 멕시코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었고,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눈앞에 뒀다가 롯데 구단의 반대로 포스팅 시스템에 입찰해야 했다.
또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방출되면서 부랴부랴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으로 옮기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그런데도 또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다.
최향남은 말했다. “사람들은 계속 ‘포기하고 롯데에서 야구하라’고 말린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고 내 꿈이 있는데 어떻게 멈추란 말인가. 난 끝까지 가보겠다.” 남들이 ‘눈 먼 도전’이라 부르는 그의 꿈이 메이저리그라는 ‘찬란한 영광’으로 끝나는 날까지 말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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