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3라운드 신협상무와의 홈경기에서 3-0(25-21, 25-19, 25-20) 완승을 거두고 12연승을 달렸다.
1세트는 대등했다. 신협상무는 센터 황설민과 홍정표의 속공으로 삼성화재에 맞섰다. 1, 2점 차 추격을 계속하던 신협상무는 19-22로 뒤진 상황에서 남재원이 상대 주포 가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어 서브 범실을 범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이날도 가빈이 양 팀 최다인 28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레프트 이형두는 62.5%의 공격성공률과 함께 17점을 올리며 전성기 기량을 선보였다. 13승 1패가 된 삼성화재는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0(25-23, 28-26, 26-24)으로 꺾고 선두(9승 1패)를 지켰다. 2위 KT&G도 GS칼텍스를 3-0(25-20, 25-17, 25-19)으로 완파하고 8승(2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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