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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유망주 석현준, 아약스와 계약…"1군 진입 목표"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01-06 17:12
2010년 1월 6일 17시 12분
입력
2010-01-06 16:40
2010년 1월 6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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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약스 공식 홈페이지
청소년(U-19)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석현준(19)이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정식 입단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했다.
아약스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올해 1월1일부터 2011년 6월까지 1년6개월 계약에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넣었다"며 "첫 팀 훈련을 시작했고, 이번달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어 "석현준은 현재 훈련과 네덜란드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용인 백암중을 졸업하고 신갈고 졸업예정인 석현준은 190㎝의 장신에 83㎏의 튼튼한 신체조건을 갖춘 공격수. 연령별 대표에 계속 뽑혀왔지만 부상 등이 겹치면서 큰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 대비한 U-19 대표팀의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석현준은 지난해 6월 아약스를 찾아가 테스트를 신청해 마틴 욜 감독의 지시에 따라 2군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당시 연습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욜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던 석현준은 지난해 10월 임시계약을 맺고 지난 4일 정식 계약서에 사인하게 됐다.
석현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적응과 1군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며 "언어가 당장 큰 문제지만 빨리 뛰어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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