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포항의 풀백 최효진(27)을 영입했다. 서울은 11일 “최효진과 계약기간 4년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없다. 연봉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은 최효진의 합류로 이종민 홀로 지켜왔던 오른쪽 풀백 포지션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최효진은 지난 시즌 포항에서 오른쪽 풀백 뿐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멀티 플레이어로 출전해, 서울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최효진은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포항의 2007 K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2008 FA컵 우승,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최효진은 5시즌 동안 149경기에 출전해 12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