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전훈 동안 읽었고, 선수들에게도 좌우명처럼 여기라며 중요한 항목을 골라 일일이 적어서 나눠줬다고 한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쓴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는 책이 바로 그것이다. 허 감독은 특히 ‘신바람’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신바람을 일으키는 기(氣), 그 유전자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성공은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한 뒤 “이는 선수들이 반드시 알았으면 하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랑하고 긍정적이며 모든 일을 적극적으로 할 때 기가 많이 생긴다고 했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신바람’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 가득했다.
“한국은 무서운 민족이다. 어려운 고비일수록 뭉치서 신바람을 냈다. 이 신바람을 내는 기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만 나온다. 이런 사고방식을 선수들이 가지고 월드컵에서 신바람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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