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 우리銀 ‘아쉬운 뒷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1월 19일 07시 00분


4쿼터서 삼성생명에 역전 허용

삼성생명이 18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정은의 26점 활약을 앞세워 60-4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18승8패로 2위를 지킨 반면 최하위 우리은행은 11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허우적댔다.

삼성생명은 경기 중반까지 야투 난조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히려 우리은행이 2쿼터까지 10점을 몰아넣은 임영희 덕분에 전반을 27-21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쿼터부터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3쿼터 들어 3점슛 2개 등으로 9점을 몰아넣은 박정은을 내세운 삼성생명의 반격이 거세졌다. 삼성생명은 점수차를 좁혀 3쿼터를 40-41, 한 점 뒤진 채로 마쳤다. 4쿼터 들어선 이미선, 박정은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결국 역전에 성공했고,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주포 김계령이 6점으로 묶인 것이 패인이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는 22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김천으로 장소를 옮겨 팀당 두 경기씩 중립경기를 치른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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