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작년 647만달러 벌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9일 03시 00분


프로골퍼 수입랭킹 38위… 아시아 선수론 최고

양용은(38)이 지난해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많은 647만1311달러(약 73억 원)를 벌었다.

양용은은 18일 미국 월간 골프다이제스트가 공개한 2009년 프로골퍼 수입 랭킹에서 상금으로 397만1311달러(45억 원), 대회 초청료와 광고료 등으로 250만 달러(28억 원)를 챙겨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인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최고 인기 스타 이시카와 료(565만1217달러)는 42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상금으로 2101만5196달러, 부수입으로 1억90만 달러를 보태 1억2191만5196달러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필 미켈슨(4160만757달러).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1013만3333달러로 17위. 우즈는 1996년 프로 전향 후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10억800만 달러를 기록해 프로골퍼로는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08년 은퇴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대회 상금은 없지만 골프장 설계, 광고 등으로만 850만 달러를 챙겨 여자 선수 1위이자 전체 21위에 올랐다.

한편 양용은은 이날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GC(파70)에서 끝난 소니오픈에서 공동 46위(2언더파)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공동 39위(4언더파). 라이언 파머(미국)가 15언더파로 우승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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