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소니오픈 상금 전액 아이티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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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19일 17시 50분


최경주. 스포츠동아DB
최경주. 스포츠동아DB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40)가 지난 주 미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19일 최경주재단이 밝혔다. 최경주는 “시즌 첫 대회에 참가한 뒤 아이티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내 기부가 약소하지만 여러 사람이 마음을 모으면 아이티도 곧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주는 시즌 첫 출전한 소니오픈에서 공동 39위에 올라 2만3100달러(한화 약 2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경주재단은 아이티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과 함께 다른 해외구호 국제조직과 협력해 재건을 위한 이후 사업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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