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큰잔치 남자부 결승 1차전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5-22로 꺾었다. 패자 토너먼트에서 올라온 두산이 이겼기 때문에 챔피언은 20일 2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경기 시작 후 줄곧 앞서가던 두산은 18-18로 추격당한 후반 11분경 인천도개공 신인 심재복(연속 2골)과 조현철에게 잇달아 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두산은 21-21 동점을 만든 후 상대 유동근의 2분 퇴장을 틈타 윤경신(10골)의 7m스로(페널티스로)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윤경신은 경기 막판 잇달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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