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10경주 분석
객관적 전력 절대 우위…우승 예감
상승세 오백예찬 다크호스 급부상
꾸준한 성적 북명신공 착순권 기대
강력한 우승후보 ‘동반의 강자’와 김양선 조교사(오른쪽 아래).
논쟁이 필요 없는 최고 강자 ‘동반의강자’가 31일(일요일) 10경주에 모습을 보인다. 경주마의 전성기인 5세 전반기를 거치고 있는 ‘동반의강자’에게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대적할 경주마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경마는 결승선을 통과해 봐야 순위를 알 수 있는 법. 서울경마공원의 최고마와 이에 도전하는 후보들을 살펴보자.
○동반의강자(외1, 5세, 수, 36조 김양선 조교사)
한국 경마 역사상 전대미문의 그랑프리 3년 연속 우승을 꿈꾸고, 내친 김에 ‘새강자’의 역대 최고연승 기록인 15연승을 거침없이 갈아 치울 기세다. 총 10연승 중 8연승이 2000m 경주일 정도로 최고의 거리적성을 보여주고 있는 마필로 최범현 기수와 찰떡궁합이다. 특별한 부상 없이 꾸준하게 활동해 36조 김양선 조교사 마방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오백예찬(외1, 6세, 거, 52조 박원덕 조교사)
올해 6세가 되는 마필로 데뷔 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12월 27일 경주에서 다소 약한 편성으로 5마신의 착차로 낙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어 의외의 우승도 기대된다.
○북명신공(외1, 6세, 수, 9조 지용훈 조교사)
지난 경주에서 ‘오백예찬’에 이어 2착을 차지한 마필로 3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스톰피트’와 접전을 벌였다. 7월 1군으로 승군 이후 5번의 경주 중 3착 이내 3회 성적이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핸디캡 중량에 따라 착순권 입상을 노려볼 수 있는 경주마이다. ○엔젤페가수스(외1, 5세, 암, 22조 안병기 조교사)
1군 승군 이후 첫 경주 출전 예정인 경주마로 최고의 경주마인 ‘동반의 강자’와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다. 지난 해 2월 이후 골막염으로 7개월 가량 경주로를 떠난 가운데 복귀전 이래 3회 연속 2착을 기록하며 호시탐탐 깜짝 1군 승군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