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9일 안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1-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27일 삼성생명을 이긴 뒤 2개월여 만에 소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우리은행 정태균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수비보다 활발한 공격을 주문한 게 주효했다. 모처럼 발 뻗고 잠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센터 김계령은 23득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굳게 지켰다. 임영희는 1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홍현희(11득점, 7리바운드)와 김은혜(10득점, 7리바운드)도 연패 탈출을 거들었다. 리바운드에서 46-24로 크게 앞선 것도 우리은행의 승인이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56-55로 바짝 쫓겼으나 김계령의 2점슛과 김은혜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신한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반면 하은주와 최윤아가 컨디션 난조로 빠진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12일 삼성생명에 패한 뒤 19경기 만에 시즌 4패째(25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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