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선수 최대어로 평가 받는 재로드 스티븐슨(문태종·35·사진)이 프로농구 전자랜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티븐슨은 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린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전자랜드에 지명됐다.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 정상급 리그를 거친 스티븐슨은 LG 문태영(32)의 친형. 196.5cm의 큰 키에 외곽슛 능력까지 갖춰 주목을 받았다. 전자랜드는 팀의 기둥인 센터 서장훈(36)에 스티븐슨이 가세함에 따라 다음 시즌 당장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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