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1점차 승리 “이 맛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9일 03시 00분


우리은행 꺾고 5연승 질주
신정자 5R 최우수선수로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이 팀의 기둥 신정자(2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워 우리은행을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금호생명은 8일 춘천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우리은행에 62-61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센터 김계령(26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로 금호생명(16승 15패)은 3위 자리를 지켰고, 우리은행(6승 25패)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끈 신정자는 정규시즌 5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최초로 3시즌 연속 리바운드 1위를 노리는 신정자는 기자단 투표 결과 35표 중 32표를 휩쓸어 팀 동료 강지숙(3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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