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스포츠
[런다운] 150계단 오르내리기 X 10회… 김성근 감독의 키워드는 하체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02-11 08:09
2010년 2월 11일 08시 09분
입력
2010-02-11 07:00
2010년 2월 11일 07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SK 캠프는 ‘지옥’이다. SK 선수들이 지옥 중에서도 최악이라고 치를 떠는 것이 계단 오르내리기다. 하필 일본 고지 캠프지 인근 산이 있는데 불행하게도 계단이 설치돼 있다. 오르막까지 대략 150개의 계단을 올라야 된다.
SK 김성근 감독은 여기를 하루에 10회 등산하도록 지시했다. 달리기를 중시하는 김 감독은 하체 강화엔 계단 오르기가 특효약이라 판단한 듯하다.
야수들에 비해 많이 뛸 일이 적은 투수들이 특히 입에 거품을 문다. 계단 맨 아래와 위에 코치 1명씩 배치돼 있어서 꾀부릴 틈조차 없다.
비라도 와주길 기원했지만 하늘도 ‘지옥’을 들여다보길 외면했는지 훈련날에는 날씨가 좋다. 그러나 김 감독처럼 모질지 못한(?) 코치들은 이 훈련에서 재미도 얻고, 희망도 찾을 방법 하나를 고안해냈다.
계단 꼭대기에 나뭇가지 표적을 정해놓고, 올라온 선수들이 돌을 던져서 적중시키면 등산 1회를 빼주는 것. 자연스럽게 투수들에게 ‘일구이무 정신’이 심어지고 있는 셈. 김광현은 왼손뿐 아니라 오른손 제구력까지 시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체강화에 의도치 않았던 컨트롤 훈련까지 겸하게 된 김 감독의 계단훈련 효과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독도 지킨 할아버지들 자랑스러워요”
[단독]손가락 잘린 18개월 영아… 병원 15곳서 ‘수용 거부’
“게이츠, 성관계 여성 2명에 1400만원 줬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