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창올림픽 유치 결정 때까지 다른 국제대회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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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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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한국시간) 2010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밴쿠버 코리아하우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고위층 전략회의가 열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각국 관계자를 만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유인촌 장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진선 강원지사. 연합뉴스
15일 오후(한국시간) 2010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밴쿠버 코리아하우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고위층 전략회의가 열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각국 관계자를 만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유인촌 장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진선 강원지사. 연합뉴스
○…정부가 평창의 겨울올림픽 유치가 결정될 때까지 다른 국제대회의 국내 유치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캐나다 밴쿠버 하이엇호텔에서 박용성 대학체육회 회장, 조양호 김진선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공동위원장 등과 2차 고위급 전략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IOC 위원 등 국제스포츠 관계자들은 한국이 너무 많은 국제 대회를 유치한다고 지적한다”며 “평창 유치가 결정될 때까지 다른 국제대회 유치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루지야의 루지 남자 대표 노다르 쿠마리타슈빌리(21)가 밴쿠버 겨울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연습 도중 사망했다. 그는 13일 캐나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결승선을 앞둔 16번 커브를 돌다 썰매에서 떨어진 후 반대편 쇠기둥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루지야 선수단은 개막식에서 오른팔에 검은색 띠를 두르고 검은색 목도리를 한 채 입장했고 개막식 도중에는 선수와 관중 모두가 그를 추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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