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볼프에 이어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위에 오른 중국의 왕베이싱이 17일 국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서는 등 네티즌들로부터 ‘깜짝 인기’를 누리고 있다. 174cm의 훤칠한 키에 글래머러스한 몸매, 깜찍한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은 덕분.
이번 밴쿠버동계올림픽에는 왕베이싱처럼 빼어난 실력은 물론 화려한 외모로 눈길을 끄는 미녀 스타들이 유독 많다.
최근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가 뽑은 최고의 미녀스타 25인에서 1위를 차지한 이는 미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크리스티 레스키넨. 여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그녀에 대해 블리처리포트는 ‘올림픽 미녀를 넘어 이제껏 보아온 최고 매력녀 중 하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2위는 두차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호주의 컬링 선수 클라우디아 토스. 플레이보이지 모델 제안을 받았을 정도로 섹시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한다. 모델 제안은 보기 좋게 뿌리쳤지만 동료들과 함께 나선 컬링 캘린더에선 과감한 노출을 선보이며 아름다움을 뽐냈다.
3위는 지난 토리노 대회에서 알파인 스키 금메달을 땄던 미국의 스키 스타 줄리아 맨쿠소.
한국이 자랑하는 ‘피겨 여제’ 김연아 역시 이번 올림픽을 빛낼 미녀 스타 중 한명이다. 김연아는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25인 미녀스타에서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15위를 차지했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 역시 빼어난 외모로 수많은 남성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미녀 스타 중 한명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