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가격 많이 올랐다는데 얼마?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9일 09시 26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수여되는 금메달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인터넷판에서 금메달의 가치가 현재의 시세로 따져 500달러(약 57만원), 은메달은 250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금메달은 예전 올림픽의 금메달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일단 메달의 크기가 큰 데다 금 가격도 상당히 올랐기 때문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는 금메달 값이 단 80달러에 불과했었다. 당시는 메달 크기도 작았을 뿐 아니라 금과 은의 가격이 낮았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메달에 대해 한도만 정해놓았을 뿐, 올림픽 경기마다 메달은 디자인이 다르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메달은 지름 100㎜에 두께는 6㎜, 무게는 500¤576g으로, 역사상 가장 큰 메달 중 하나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금메달은 500g이 안됐었고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때는 131g에 불과했다.

물론 금메달은 전부 금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은이 대부분이며 6g의 금으로 싸여 있을 뿐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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