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선데이… 쇼트트랙 남녀 내일 金 예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0일 03시 00분


모태범, 세 번째 메달 도전

숨을 고른 메달 레이스가 21일 다시 불붙는다. ‘골든 선데이’다. 한국은 세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통의 메달 밭인 쇼트트랙에서 2개, 신흥 메달박스인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개다.

가장 유력한 종목은 쇼트트랙 남자 1000m다. 1500m 우승자 이정수(단국대)와 이호석(고양시청) 성시백(용인시청)은 각각 예선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라 있다. 이 종목은 쇼트트랙이 처음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한 번만 빼고 매번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만 메달이 없는데 안현수(성남시청)가 안톤 오노(미국)에게 무릎을 잡혀 넘어지며 4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쇼트트랙 여자 1500m도 메달이 유력하다. 500m에서는 모두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중장거리는 강하다. 최근 2개 대회 금메달도 한국 차지였다. ‘모터범’ 모태범(한국체대)은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세 번째 메달을 노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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