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위크뷰]밴쿠버 올림픽 메달행진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2일 17시 00분


코멘트


◆ 위크뷰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븁니다. 지난 주말에도 우리 선수들,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멋진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번 주에는 드디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나옵니다.

(김현수 앵커) 이번 주 미국 의회에선 도요타자동차 리콜 문제가 철저히 해부됩니다. 도요다 아키오 본사 사장이 직접 청문회에 출석하는데요, 결과에 따라 도요타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입니다.

◇밴쿠버 올림픽 메달행진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후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제 국민의 이목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에게 집중돼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 김연아는 24일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26일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한편 이미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건 이정수는 27일 쇼트트랙 남자 500m와 5000m계주 2 개 종목에 연속 출전해 메달 4개 전관왕을 노립니다.
아직 금메달이 없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팀은 25일 전통 강세종목인 3000m 계주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이밖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은 28일 남자 팀추월 경기에 출전해 세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밴쿠버에 그대로 전달돼 이번 주에도 우리 선수단이 메달소식을 한 아름 전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도요타 사장 청문회
도요타자동차 리콜 관련 청문회가 23, 24일 미국 하원에서 열립니다.
24일 청문회에는 도요타 본사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직접 출석합니다.
청문회의 쟁점은 첫째, 급가속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특히 전자제어시스템의 결함 여부는 도요타가 기술적으로 매우 민감해 하는 부분입니다.
더 큰 쟁점은 '도요타가 문제를 알고도 모른 척 은폐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도덕성과 신뢰에 관한 문제이지요. 미국 의원들의 날카로운 추궁이 예상됩니다.
도요다 사장이 설득력 있게 해명하고 의회와 여론의 이해를 얻는 데 성공한다면 회사는 위기에서 벗어나 새 출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라면 기업의 신뢰성이 더욱 추락하고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상황을 맞게 될 것입니다.
도요타에겐 '운명의 한 주'입니다.

◇ 한나라당 의원총회
한나라당이 22일 세종시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세종시 수정안으로의 당론 변경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의총을 계속 열 방침입니다. 3월까지 토론을 계속해 4월 임시국회 개회 이전에 최종당론을 확정한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의총에는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친박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계파 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의총에서는 지난주 절충안을 제시한 김무성 의원 이외에도 중립성향 의원들이 새로운 중재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담은 세종시특별법 등 5개 관련법 개정안을 다음달 2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할 계획입니다.
법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르면 3월 첫째 주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 타임오프 심의위 구성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의 구성이 이번 주 중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심의위는 노동조합 전임자의 임금지급 금지와 관련해 타임오프, 즉 근로시간 면제제도의 범위를 정하는 권한을 갖습니다. 즉 회사 일을 하지 않고도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노조의 활동범위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상급 노동단체 파견자에 대한 임금지급 여부도 심의위의 결정 사항입니다.
이 때문에 어떤 사람들로 심의위가 구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주 중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최근 노동부에 "3월 3일까지는 심의위원 추천이 어렵다"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사실상 심의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심의위는 당초 한국노총이 3명, 민주노총이 2명, 경제5단체가 각 1명씩 5명, 정부가 5명을 추천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습니다.
민주노총이 불참하면 한국노총이 노동계 몫 5명을 모두 추천하는 방식으로 심의위가 꾸려질 전망입니다.

◇ G20 서울회의 첫 출발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가 27, 28일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 열립니다.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 5차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첫 공식행사입니다.
이를 포함해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 2번,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4번, 정상회의 2번 등 총 8번의 G20 관련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송도 회의에서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과 이광주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공동의장을 맡아 G20 재무장관 회의와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의제를 조율합니다. 주간 뉴스 전망이었습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