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월드컵 개막을 3개월여 앞둔 가운데 축구대표팀이 향후 로드맵을 거의 완성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일본축구협회와 5월과 10월 홈&어웨이로 교류전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5월 24일은 일본 도쿄에서 경기를 갖고, 10월 12일 서울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일본에서 한일전을 소화한 뒤 곧바로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월드컵에 대비한 훈련 캠프를 차리게 됐다.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2경기를 치르고 남아공으로 향한다. 6월 3일 스페인과 A매치를 갖는 것은 확정됐고, 나머지 한 경기는 미정이다.
허정무 사단은 스페인과의 경기를 가진 다음날 항공기 편으로 독일 뮌헨을 거쳐 5일 남아공에 입성한다. 이후 곧바로 베이스캠프 루스텐버그로 향하며 이날 오후 첫 훈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에서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각 도시로 이틀 전에 도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표팀 한 관계자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권고하는 안은 경기 하루 전에 개최 도시에 들어가는 것이지만 대표팀은 이틀 전에 도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남아공에서 진행 중인 월드컵 워크숍에서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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