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박업체들은 김연아가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의 윌리엄 힐, 벳365, 벳페어 등 유명 인터넷 배팅업체들은 26일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선수별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는데 김연아의 배당률은 매우 낮았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은 높다.
윌리엄 힐은 김연아의 배당률을 0.2배로 책정했다. 이는 100원을 걸 경우 김연아가 우승하면 120원을 준다는 의미. 24일 쇼트프로그램이 열리기 전 0.53배였던 것이 김연아가 세계 신기록(78.50점)으로 1위에 오르자 더욱 낮아졌다.
아사다 마오(일본)의 배당률은 4.5배로 두 번째로 낮다. 조아니 로셰트(캐나다)가 8배, 안도 미키(일본)가 14배로 뒤를 이었다. 벳페어에서도 김연아의 배당률은 1.26배로 아사다(5.1배), 안도(14배), 로셰트(14.5배)보다 훨씬 낮았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 다시보기 =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8.5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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