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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연아 金, 반일정서 강한 한국에 국가주의 고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3-01 07:47
2010년 3월 1일 07시 47분
입력
2010-02-28 14:55
2010년 2월 28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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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20·고려대)의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 수상 소식이 반일정서가 강한 한국 사회에 국가주의를 고취시키고 있다고 미 일간 LA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한국인들은 이번 쾌거에 대해 한국 피겨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 획득이라는 의미보다도 일본 선수를 이겼다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는 일제 치하에서 고통을 겪어야 했던 불행한 역사적 배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한국인들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출전해야만 했던 가슴 아픈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1954년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의 축구 국가대표팀이 두 나라에서 각각 한 경기씩을 치러야 했을 때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일본팀은 우리 땅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없다'고 말하는 바람에 두 경기 모두 도쿄에서 치러졌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이 대통령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만약 지게 되면 바닷물에 뛰어들 각오를 하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LA타임스는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러한 반감이 훨씬 덜하다며 정작 일본인들은 스포츠 경기에서 1등을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지, 한국인을 이기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로 여긴다고 보도했다. 또 일본은 오히려 중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경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인과 일본인 모두 북미 선수들과 러시아 선수들이 싹쓸이했던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서 자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것을 기뻐하고 있으며 최근 이들 종목과 사랑에 빠진 것도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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