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월드컵 기대주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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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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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2·볼턴)이 2010남아공월드컵의 기대주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온라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일(한국시간) ‘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활약이 기대되는 10명의 선수’가운데 이청용을 9번째로 꼽았다. 선정 기준은 ‘현재 최고 레벨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를 잘 치른다면 빠른 시간에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이 매체는 “빠른 스피드를 가진 오른쪽 윙어로 볼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실하며 빠르고 기술이 좋아 훌륭한 선수가 될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이청용을 소개한 뒤 “그를 보면 박지성이 떠오른다. 더 큰 스타가 될만한 재능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남아공월드컵에서 이청용을 상대하는 팀은 어려울 것이다. 한국의 16강 진출에 도움을 줄 것이다. 아직 22살에 불과해 이번 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면 지금보다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이청용 외에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곤잘로 이과인(아르헨티나)이 1위에 선정됐으며 프랑스 미드필더 요앙 구르퀴프, 잉글랜드 제임스 밀너 등이 뒤를 이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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