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 선수 미니홈피 방문자폭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3일 15시 08분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이호석 선수가 미니홈피에 다수의 올림픽 후기사진을 올려 3일 오후 현재 19만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방문했다.

지난 2일 이호석 선수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림픽 출전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출전 모습과 시상식, 폐회식 참가 모습 등을 담은 사진 140여장을 업데이트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쇼트트랙 선수인 이정수, 곽윤기 등을 비롯해 스피드 스케이팅의 모태범, 이상화 선수와 여자 피겨 싱글 김연아, 곽민정 선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이호석에게 이호석과 포토그래퍼를 합친 '호토그래퍼'라는 별칭까지 붙여 줬다.

이호석은 다이어리를 통해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비록 내가 원하는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메달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쇼트트랙 1500m 결승 마지막 코너에서 성시백과 함께 넘어져 한국 대표팀의 메달 싹쓸이에 실패한 것을 염두에 둔 듯 "올림픽 초반에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죄송스럽고 끝날 때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호석은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1000m와 5000m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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