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이 링에 복귀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앙숙인 홀리필드와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싱 전문 뉴스 사이트 링사이드리포트는 “타이슨이 연말경 링에 복귀하기로 유명 프로모터 돈 킹과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5일 보도했다.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의 재기전에서 TKO로 패한 뒤 링을 떠난 타이슨으로선 5년 만의 복귀다.
킹은 타이슨과 홀리필드의 논타이틀전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타이슨이 이 대결을 꺼리고 있어 킹은 홀리필드 이외의 선수도 물색 중이라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홀리필드는 평소 “대전료만 맞는다면 싸우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타이슨과 재대결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타이슨은 그동안 홀리필드와 두 차례 맞붙어 1996년에는 TKO로 졌고 1997년에는 경기 중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실격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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