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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빅마우스 모음 “몇 개는 도둑맞은 것도 있고”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03-08 09:14
2010년 3월 8일 09시 14분
입력
2010-03-07 17:56
2010년 3월 7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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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끝난 후에 결과를 보고 흐뭇해야지.
(울산 김호곤 감독. 취재진이 출전 명단을 보며 멤버가 막강해 흐뭇하겠다고 농담을 건네자)
● 몇 개는 도둑맞은 것도 있고.
(울산 김호곤 감독. 작년에 전남과 상대전적에서 열세였다고 묻자 경기를 했던 순천 팔마 경기장의 잔디가 워낙 안 좋아 어려운 경기 끝에 패한 것을 떠올리며)
● 오늘 이기면 쭉 이 복장으로 갈까요?
(전남 박항서 감독. 평소 트레이닝복을 즐겨 입는데 홈 개막전이라 특별히 정장을 입었다며)
● 홈에서는 무조건 이기라고 하시던데요.
(전남 박항서 감독. 광양제철소장이 새로 바뀌었는데 홈 전승을 주문했다며)
● 눈밭에서 많이 해봤죠.
(강원 최진철 코치. 선수시절 눈이 쌓인 그라운드에서 뛴 경험이 많다며.)
● 옛날로 돌아가자고 했어요.
(강원 최순호 감독. 눈이 내려 패스 게임이 불가능해 긴 패스 위주로 경기를 펼치겠다고.)
● 눈을 치우는 노하우가 있죠.
(강원 권민정 홍보담당. 강릉 지역은 워낙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눈이 내려도 경기를 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빨리 치울 수 있다고.)
● 지난해 같은 일은 없어야죠.
(서울 김선욱 대리. 지난해 개막전 승리 후 강원에게 홈에서 패했는데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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