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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문 잠근 김주성… 문태영 꽁꽁 묶고 29점 부상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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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08:14
2010년 3월 11일 08시 14분
입력
2010-03-11 07:00
2010년 3월 1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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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6강 PO 먼저 1승
스포츠코리아
그가 왜 리그 최고의 선수인지를 증명한 경기였다.
발목부상에 신음하던 김주성(205cm)이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6강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29점(7리바운드)을 몰아넣으며, 팀의 72-69 승리를 이끌었다.
역대 6강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96.2%(26회중 25번). 이로써 동부는 4강 관문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벤치 설움 손준영의 깜짝 활약
1·2쿼터에서는 시즌평균 득점이 1.0에 불과한 동부 손준영(193cm)의 활약이 빛났다. 손준영은 전반에 던진 4개의 슛(9점·3점슛1개)을 모두 적중시키며 팀의 37-22 리드를 이끌었다.
200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손준영은 전주 KCC에서 식스맨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동부에 새 둥지를 튼 이후로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릎 부상의 후유증으로 2007∼2008시즌과 2008∼2009시즌에는 단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후 자유계약(FA)으로 풀렸지만, 떨어진 경기감각 때문에 그를 탐내는 팀은 없었다.
결국, 동부와 1년 재계약을 할 수밖에 없었다. 장신 포워드지만, 슛이 좋은 손준영의 장점은 1·2쿼터에 여실히 발휘됐고, 예상치 못한 선수까지 득점에 가담하자, LG 수비는 당황했다.
○김주성의 부상 투혼, 동부를 살렸다
LG는 3쿼터에서 조상현(12점)과 강대협(22점)이 3점포를 몰아넣으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마침내 4쿼터 1분30초 만에 강대협의 2점슛으로 55-54역전.
하지만 동부에는 김주성이 버티고 있었다. 김주성은 단, 사흘밖에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몸놀림으로 LG의 골밑을 파고들었다.
경기 전, “발목이 완전하지 않아 나조차도 걱정”이라고 했지만, “경기에 막상 들어가면, 아픈 것은 다 잊고 뛰겠다”던 각오가 그대로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에이스의 힘은 경기막판으로 갈수록 빛을 발했다. 경기 전, 김주성은 “감독님께서도 내게 특별한 주문이 없었다”고 했다. 팀의 버팀목인 김주성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4쿼터 막판, 엎치락뒤치락 하는 순간마다 동료들은 포스트에 자리를 잡은 김주성에게 공을 넘겼다. 67-68로 뒤진 4쿼터 32초를 남기고 던진 페이더웨이 역전 슛은 이날 경기의 백미.
LG는 경기 내내 동부 수비에 꽁꽁 막히던 문태영이 69-72로 뒤진 경기종료 직전 3점슛을 던졌지만 링을 외면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창원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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