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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송은범의 신무기…동료 ‘글로버’ 변형 포크볼 도전 “5개 중 2개 스트라이크”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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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08:29
2010년 3월 11일 08시 29분
입력
2010-03-11 07:00
2010년 3월 1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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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기아타이거즈 대 SK와이번스 경기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SK선발 송은범.
SK 우완 송은범(26)이 포크볼에 도전한다. 그런데 정통 포크볼이 아니라 변형이다.
‘사부’는 SK 제1선발 게리 글로버(34)다. SK는 10일 LG전이 취소되자 바로 팀 훈련으로 전환했다. 1군 야수조는 송도의 실내연습장으로 이동해 훈련했고, 투수진은 문학에 남아 몸을 단련했다.
송은범은 10일 선발예정이었던 엄정욱, 동료 정우람과 가벼운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훈련을 마치고 들어가는 송은범은 “개막에 맞출지 모르겠다. 직구만 죽어라 던지고 있다”라고 엄살(?)을 부렸지만 표정은 밝았다. 그러면서 “포크볼도 연습했는데 일본 고지에서 다시 통증이 와서 일단 중단했다”고 했다.
직접 그립을 보여줬는데 통상 포크볼은 검지와 중지 사이에 볼을 끼고 던지지만 송은범은 중지와 약지 사이에 공을 낀다. 글로버가 SK에 오기 전, 일본에서 쥐었던 그립이었다.
송은범은 “5개를 던지면 2개 정도는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다”고 언급해 어느 정도 손에 익었음을 내비쳤다.
재미있는 사실은 정작 스승인 글로버는 SK로 와서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는 그립으로 바꾼 점이다. SK 김상진 투수코치의 조언을 받아들인 결과였다. 그러니 글로버의 ‘변형 포크볼’ 그립은 송은범에게로 계승된 셈이다.
정통 포크볼에 비해 변형 포크볼은 떨어지는 각이 작다. 그러나 이미 칼날 슬라이더를 갖고 있는 송은범이기에 이 구질이 마음에 든 것 같다. 게다가 확대된 스트라이크 존은 컨트롤이 정교하고,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송은범에게 유리할 요건을 충족한다.
말은 “아직 멀었다”고 해도 송은범이 웃은 이유일지 모른다.
문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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