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챔피언십 1라운드 양용은 앤서니 중위권

  • Array
  • 입력 2010년 3월 12일 13시 55분


(왼쪽)앤서니 김-양용은. 스포츠동아DB
(왼쪽)앤서니 김-양용은. 스포츠동아DB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양용은(38)과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중위권에 머물렀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TPC(파72·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양용은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으면서 1오버파 73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4번홀(파3)에서 기록한 더블보기와 가장 어려운 홀로 불리는 18번홀(파4)의 보기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평균 302.5야드(공동 14위)의 드라이버 샷과 71%의 페어웨이 적중률(공동 3위)을 기록했다. 그린적중률도 72%(공동 3위)로 상위권이어서 톱10 진입은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앤서니 김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며 1언더파 71타를 쳐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4타차다.

드라이버 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50%(공동 37위)에 그쳤지만, 아이언 샷(그린 적중률 61%)과 퍼트(평균 퍼트 수 28개) 감각이 뒷받침 되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6오버파 78타로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