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간지 베스트일레븐이 창간 40주년 특집으로 진행한 ‘지난 40년 동안 한국 축구를 가장 빛낸 최고의 선수’ 설문에서 차범근 감독은 전체 응답자(1만6182명)의 절반이 넘는 54.5%(8813명)의 지지를 받았다. 차 감독은 1979년 당시 최고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1989년까지 ‘갈색 폭격기’로 맹위를 떨치며 리그 통산 308경기에서 98골을 넣었다.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두 차례나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경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7.1%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고, 올림픽대표팀 홍명보 감독(11%)과 부산 아이파크 황선홍 감독(3.7%),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1.5%)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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