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전문사이트 ‘유로스포트’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인 스위퍼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유로스포트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세계 월드컵 드림팀 매치에 나설 선수를 선발하며 수비수 부분에 홍명보 감독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유로스포트는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드림팀을 선발하고 있다. 이미 레프 야신(GK·러시아), 카푸(브라질), 보비 무어(잉글랜드) 등 3명이 팬들에 의해 선발됐다. 이번에 발표된 6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주인공이 무어와 드림팀의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유로스포트는 “홍명보가 90년대 한국축구의 발전을 몸으로 보여준 주인공으로 월드컵 본선에만 4회 출전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홈팀 한국이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수비를 지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론즈 슈를 수상했고,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를 맡았다”며 자세히 소개했다.
홍 감독과 함께 독일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우어(독일), 로날드 쿠만(네덜란드), 다니엘 파사렐라(아르헨티나), 가레타노 시레아, 프랑코 바레시(이상 이탈리아) 등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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