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스트&워스트 5]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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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0일 03시 00분


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지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맞대결을 벌였던 SK와 두산의 선전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5승 1패를 거둔 SK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그 뒤를 두산이 간발의 차로 뒤쫓고 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내홍에 시달리던 LG는 4연승을 거두며 모처럼 단독 4위에 올랐다. <야구팀>》
▼Best▼

에이스 귀환… 방망이 폭발… SK “경기가 즐거워”

【1】1패뒤 5연승 단독선두

슬금슬금 승수 쌓더니 어느새 단독 선두. 지난주 1패 뒤 5연승하며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팀다운 면모 과시.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도 270일 만의 선발승 맛봤으니 SK 앞길은 탄탄대로.【2】마침내 스타탄생

‘유망주의 무덤’이라 불리던 LG에서 모처럼 스타 탄생. 주간 타율 0.615로 1위에 오른 고졸 2년차 유격수 오지환이 그 주인공. 같은 기간 팀도 4연승 행진. 역시 믿어주면 보답한다니까요.【3】타점 기계라 불러다오

15일 넥센전 4타점, 18일 두산전 4타점 등 6경기서 13타점. 19일 현재 경기당 1.67타점. 역대 최다인 2003년 이승엽(1.08개)도 넘어설 기세. 영양가 논란 끝낼 만하군.【4】팀 옮겨도 ‘금데렐라’

18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8개 잡으면서 2피안타 무실점으로 2005년 데뷔 후 첫 완봉승. 전체 팀 승리(6승)의 절반인 3승을 혼자 책임진 그대는 역시 ‘금데렐라’.【5】상위권 도약을 향해

등판하면 이기는 류현진, 17일 넥센전 7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리 거둔 유원상, 그리고 홈런 선두(6개) 달리는 김태완(사진). 괴롭히는 팀에서 이기는 팀으로 방향 전환한 한화. 이래도 우리가 약팀인가요.
▼Worst▼

선발진 붕괴… 주포 줄부상… 삼성 “경기가 괴로워”

【1】최근 5연패

“안 아픈 팀이 강한 팀이다”라는 지론을 갖고 있는 삼성 선동열 감독. 하지만 주포 박석민과 채태인의 부상 이탈에 한숨만 푹푹. 믿었던 선발진까지 무너지며 벌어놨던 승수를 다 까먹었네.【2】못 믿을 미들맨

지난 시즌 KIA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마운드가 올해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곽정철(사진)-손영민의 필승 계투조가 나가기만 하면 실점. 경기당 평균 7점씩 주면 이기는 게 이상하지.【3】내 자리는 어디에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계륵 신세가 된 장성호. 두산행 트레이드 소식에 마침내 갈 곳 찾나 했으나 양 구단이 미적대며 무산 분위기. 뛰고 싶은 선수 뛸 수 있는 곳 보내주는 게 순리 아닐지.【4】잇단 부상… 내야 초비상

2루수 조성환, 유격수 박기혁, 전천후 내야수 김민성, 포수 강민호…. 개막 5연패 탈출하며 상승세 타나 싶더니 주전 잇단 줄부상에 한숨. 롯데 로이스터 감독 “야구 될 만하니 선수가 없어”.【5】사상 첫 강설 취소

14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두산 경기가 4월 이상 저온에 따른 강설로 취소. 정규시즌 경기가 눈 때문에 취소되기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이라는데. 아∼또 생각난다 돔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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