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울려 퍼지는 “Choo~”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2일 03시 00분


ML홈피 달라진 위상 소개

‘추(Choo)의 이름이 메이저리그에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주 불꽃같은 활약을 펼쳐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주간 최우수선수에 뽑힌 추신수(28·클리블랜드)의 달라진 위상을 소개하는 기사가 21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실렸다.

기사는 “추신수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유일하게 3할 타율과 20-20클럽(홈런 도루 각 20개 이상) 가입을 한꺼번에 이뤘지만 그의 이름을 누구나 다 아는 건 아니었다”며 “하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지난해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이제 클리블랜드와 한국 팬만이 아는 선수가 아니라 미국의 평균적인 야구팬이라면 알 수밖에 없는 이름이라는 것이다. 기사는 이어 클리블랜드 마무리 투수 크리스 페레즈의 말을 인용해 “미국에서 지금까지 추신수를 몰랐던 사람들도 이제는 알게 될 것이다”며 추신수의 활약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예상했다. 추신수의 동갑내기 팀 동료 그래디 사이즈모어는 추신수를 타격과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재능을 갖춘 만능선수로 평가했다.

미네소타전 4타수 무안타

한편 추신수는 21일 미네소타 방문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출전해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연속 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멈춘 추신수의 타율은 0.318(44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1-5로 졌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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