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스트&워스트 5]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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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7일 03시 00분


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SK를 누가 막으랴. 이쯤 되면 천하무적이다. 22연승 멈춘 게 엊그제 같은데 지난 한 주 5연승으로 다시 두 자릿수(10연승) 연승을 채웠다. 라이벌이라 불리던 2위 두산과 승차는 3.5경기. 반면 롯데는 ‘천하무적 야구단’급 실책을 남발하며 1승 5패로 꼴찌가 됐다. <야구팀>》

▼Best▼

욱일승천 비룡 “천하무적이라 불러다오”
【1】어느새 또 10연승


2일 두산에 져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연승 행진이 22경기에서 멈추더니 어느새 또 연승 모드. 지난주 5승 포함해 10연승 고공 행진. 요즘 같으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듯.

【2】타율 1∼3위 싹쓸이

25일 롯데전 8회 대타로 나온 박재홍이 만루 홈런을 날리는 등 홈런포 5방으로 롯데 마운드 초토화. 주간 타율 1, 2, 3위 싹쓸이하면서 팀 타율 0.327로 공포의 불방망이 작렬.

【3】337일 만에 3위

주간 4승 1패로 지난해 5월 23일 이후 337일 만에 3위. 돌아온 에이스 박명환이 시즌 2승째를 거두며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등 마운드가 안정되면서 주간 평균자책 1위(2.00).

【4】데뷔 후 첫 완봉승

23일 LG를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완봉승.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만년 유망주’에서도 시원하게 탈출. 완봉승 공을 동료 수비수들에게 돌리는걸 보니 인간성도 만점.

【5】2038일 만에 V투


22일 KIA전 선발 등판해 8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이자 통산 두 번째 승리 맛봐. 2004년 9월 22일 SK전 완봉승 이후 6년 만에 거둔 승리. 밤에 잠 못 잤겠네.


▼Worst▼

비실비실 거인, 집안 불화설 겹쳐 뒤숭숭
【1】2년 연속 4월 꼴찌


주말 문학에서 선두 SK에 3연전 모두 내주며 꼴찌로. 지난해 이맘때도 꼴찌였다 5월 말부터 상승세 타고 가을잔치 나가긴 했지. 그래도 그땐 팀 내 불화설은 없었던 것 같은데.

【2】수비가 아마추어야

23일 SK전 4회까지 2-0으로 앞서 가다 4회 3루수이대호 번트 수비 실책, 중견수 김주찬 어이없는 포구실패로 줄줄이 점수 헌납.천하무적 SK 상대로 ‘천하무적 야구단’급 수비.

【3】연장전 끝내기 폭투

23일 넥센전 연장 11회말 2사 2, 3루에서 고의 볼넷으로 만루 작전 시도했지만 허준 타석에서 포수가못 잡는 공으로 스스로 끝내. 만루 작전 쓰려면 적어도 타자가 치게는 해야지.

【4】퇴출도 경쟁하듯?

21일 우천 취소된 SK전에서 2회 4연속 볼넷 내준 뒤 2군으로. 시즌 2경기 등판해승패 없이 평균자책 9.45. 무패(?)의 왈론드냐, 4패의 롯데 사도스키냐. 개막 후 용병 퇴출 1호 경쟁.

【5】시즌 최다 4사구 14개

25일 KIA전 연장 11회까지 혈투 벌였지만 올 한 팀 최다인 4사구 14개 내주며 4-6 패배. ‘4점 타이거즈’ 상대로 3연승 기회놓쳤으니 ‘투수 조련사’ 김시진 감독 머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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