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수 카도쿠라 켄(37)이 4월 ‘CJ 마구마구 이 달의 선수’(월간 MVP)로 뽑혔다.
카도쿠라는 한국야구기자회 투표에서 총 22표 가운데 8표를 얻어 팀 동료 김광현(22·7표)과 롯데 홍성흔(33·5표)을 누르고 5년 만에 부활한 월간 MVP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요미우리를 포함한 일본 4개 팀과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를 거쳐 지난해 SK에 입단한 카도쿠라는 3월 27일 한화와의 개막전부터 4월 27일 광주 KIA전까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 방어율 1.98, 탈삼진 39개 등으로 다승·탈삼진 1위, 승률 공동 1위, 방어율 2위 등 투수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들며 SK의 최근 15연승과 정규시즌 1위 질주에 큰 힘을 보탰다.
카도쿠라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며, 카도쿠라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인천지역 5개 중학교 야구부에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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