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마지막 경기서 가른다

맨유 승리… 첼시 1점차 추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 마지막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선덜랜드와의 방문경기에서 전반 28분 루이스 나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전날 선두 첼시도 강호 리버풀과의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위 맨유는 26승 4무 7패(승점 82점)로 첼시(26승 5무 6패·승점 83점)에 승점 1점이 뒤져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4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유는 마지막 경기인 9일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무조건 이긴 뒤 첼시가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비기거나 지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다. 맨유가 비기고 첼시가 진다면 승점은 83점으로 같아지지만 골 득실차에서 맨유(+54골)가 첼시(+63골)에 많이 뒤지기 때문에 맨유의 역전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