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스트&워스트 5]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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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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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도저히 질 것 같지 않던 ‘무적’ SK가 넥센에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을 ‘16’에서 멈춘 한 주. 던지기만 하면 이기던 SK의 ‘등판 불패’ 카도쿠라 켄의 연승도 함께 멈췄다. 반면 꼴찌 한화는 양승진의 데뷔 첫 승을 앞세워 11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디펜딩 챔피언 KIA가 5승을 챙기며 슬슬 힘을 내기 시작했고 LG 조인성은 자신의 시즌 두 번째 끝내기 안타로 ‘해결사’란 새 별명을 얻었다. <야구팀>》
▼Best▼
SK 목에 방울…‘동네북’ 번사이드 맞아?

【1】SK 17연승 저지


5일 SK전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 1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되면서 17연승에 도전하던 SK 목에 방울을 다는 데 성공. 시즌 2승째를 챙기며 선발 3연패도 끊었으니 일석이조.
【2】연패 끊은 데뷔 첫 승

8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 팀의 11연패를 끝낸 천금같은 호투. 2006년 신인 2차 지명에서 류현진에 이어 2번으로 입단한 그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3】발동 거는 디펜딩 챔프

지난주 5승(1패)을 챙기며 지난해처럼 5월부터 슬슬 발동 걸기 시작. 일등공신은 4일 한화전 연타석 장외 홈런에 이어 7일 LG전 2점 홈런 쏘아 올린 최희섭. 역시 4번 타자가 살아나야!
【4】끝내기 역전 안타

9일 KIA전에서 2-3으로 뒤진 9회말 2타점 끝내기 역전타로 팀을 4연패에서 구조. 지난달 3일 넥센전에서도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3연패 끊었으니 이제는 ‘앉아 쏴’보다 ‘해결사’가 더 어울리는 별명.
【5】찬스에 강한 사나이

주간 득점권 타율 0.667(9타수 6안타)로 1위를 차지하며 타점 10개 쓸어 담아 영양가 만점의 활약. 0.250을 밑돌던 타율도 0.273까지 끌어올리며 2008시즌 신인왕 체면 회복해 가는 중.
▼Worst▼
연승 멈춘후 3연패…‘무적’ SK 맞아?

【1】연승 중단 후 삐거덕


넥센에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이 멈추면서부터 3연패를 당하는 등 주간 성적 2승 4패로 SK답지 않은 모습. 던지기만 하면 이기던 ‘등판 불패’ 카도쿠라 켄도 9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 패전.
【2】아∼옛날이여

계속되는 타격 부진으로 5일 두산전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사라져. 주간 성적 9타수 1안타로 회복 기미 안 보여. 선발로 나서는 동명 후배 이름이 전광판에 찍히니 그걸로 위안을 삼으시나?
【3】무너진 선발

주간 팀 타율 0.320(1위)으로 막강 타선을 뽐내고도 반타작(3승 3패)에 그쳐. 주간 평균자책 5.47에서 보듯 6경기 중 3경기에서 3회를 못 버티고 주저앉은 선발이 문제. 타자들이 더 치는 수밖에 없나?
【4】첫 승은 언제쯤

개막전부터 시작해 7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 하나 없이 6패만. 최근엔 5연패. 혹시 LG 에드가 곤잘레스와 누가 더 늦게 1승 거두나 경쟁 중? 팀은 꼴찌라도 지금쯤이면 한 번은 이겨줘야 되지 않나?
【5】끝내기 안타 허용

9일 LG전 9회말 1사 2, 3루에서 불 끄라고 올렸더니 끝내기 안타 허용하며 팀 6연승을 눈앞에서 날려. 지난해엔 안 그랬는데 올해는 왠지 조마조마. 설마 깜짝 마무리 윤석민을 믿고 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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