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캠핑 살림살이 빠짐없이 챙기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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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0일 03시 00분


그릴 코펠 버너 랜턴 테이블… 눈길 끄는 신제품들

캠핑에서는 사소한 것들이 큰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많다. 평소 눈에 잘 띄던 라이터 하나가 없어서 캠핑 생활에 적지 않은 어려움과 불편을 줄 수 있다는 것. 사전에 캠핑 용품을 철저히 챙겨야 하는 이유다.

야외 바비큐는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는 핵심 요소. 숯을 이용한 바비큐 그릴 장비는 필수 아이템이다. 코베아의 ‘매직 스텐레스 그릴’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져 유해물질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몸체와 다리를 분리해 접을 수 있어 이동과 보관이 쉽다. 티원의 ‘T3 가족 캠핑용 바비큐 그릴’은 석쇠, 숯통, 집게, 장갑 등의 바비큐 장비가 함께 포함돼 있다.

버너는 밥과 찌개 등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도록 2개의 화로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코베아의 ‘뉴디럭스 투버너’는 한국무역협회 우수 수출상품전 수상 모델. 기능이 우수한 데다 해외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해 최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5∼6인용 ‘알루미늄 코펠’을 4년 만에 신제품으로 내놨다. 일반 코펠보다 20% 두꺼운 알루미늄 판재를 사용해 견고하고 내부식성이 우수하다. 2mm 알루미늄을 사용한 프라이팬은 바닥 면에 나선 홈을 줘 열전도율이 높다.

돗자리에 둘러 앉아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해도 되지만,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하면 캠핑 생활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K2는 테이블과 4개의 접이식 의자로 구성된 세트를 선보였다. 테이블은 본체가 알루미늄으로 내구성이 좋고, 높이를 조절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의자도 알루미늄으로 가볍고 앉는 부분에는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장시간 앉아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코오롱스포츠의 ‘대나무 접이식 테이블’은 대나무 소재의 3단 접이식 테이블로 내구성이 강한 대나무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고 위생적인 것이 특징이다.

불편한 잠자리를 보완하기 위한 제품도 있다. 라푸마가 캠핑 제품으로 선보인 매트는 특수코팅 처리해 방수와 보온기능이 좋고 에어밸브를 통해 공기를 넣으면 7cm 두께로 부풀어 바닥의 한기를 막아준다. 산이나 바닷가에서는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침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K2에서 선보인 여름용 다운 침낭은 거위털이 들어 있어 보온력이 우수하다.

랜턴은 텐트에 걸 수도 있고 손에 들고 다닐 수도 있는 것이 좋다. ‘콜맨 랜턴’, ‘노스트타 랜턴’ 등이 캠핑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다. 최근 라푸마에서 선보인 랜턴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사용해, 최고 밝기가 일반 램프보다 두 배가량 높다. AA전지 4개로 25∼50시간 쓸 수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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