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토) 제11경주는 국산 1군 경주치고는 눈에 띄는 강자가 없는 약한 편성의 경주이다. 현재 국내산 1군 9마리 마필이 출마등록을 마친 상태로 ‘태산북두’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욱일동자’, ‘위너프린스’가 우승권 도전 후보. ‘머니특급’도 순위권에 도전한다.
○태산북두(거, 5세, 51조 김호 조교사)
국내산 포입마로, 안정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다. 22전 6승, 2위 7회로 승률 27.3%, 복승률 59.1%를 기록 중이다. 데뷔전 6위의 기록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5위권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다.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 스타일. 500kg을 넘나드는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욱일동자(수, 6세, 38조 박흥진 조교사)
역시 포입마로 선행력이 일품인 1군 준족으로 분류된다. 이번 경주에서 선행 상대마로 보이는 ‘승운대승’이 최근 선입으로 변신해 경쟁자 없이 편하게 경주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0m 경주에는 14회 출전해 3승(2위 1회)을 기록했다. 37전 10승, 2위 5회로 승률 27%, 복승률 40.5%.
○위너프린스(수, 4세, 1조 박종곤 조교사)
2010년도 1군으로 승군한 후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군에서 치른 3전에서 실망스러울 만큼의 졸전을 펼친 것은 아닌데다 중위권 이상 성적을 올리고 있어 1군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 막판 스퍼트가 좋다. 22전 5승, 2착 3회로 승률 22.7%, 복승률 36.4%.
○머니특급(수,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작년 KRA컵 마일(GII), 코리안더비(GI) 등 각종 대상경주 단골손님일 정도로 기대주였던 마필이었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2연승을 올리며 서서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통산전적은 17전 5승, 2위 3회로 승률 29.4%, 복승률 47.1%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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