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7]박지성 2연속 7번… 막내 승렬은 11번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4일 03시 00분


■ 태극전사 23명 등번호 확정

태극전사 23명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 명단을 제출할 때 적어낸 선수들의 등번호를 3일 발표했다.

월드컵 등번호는 그동안 선수들이 달고 뛰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골키퍼는 이운재(수원)가 1번, 정성룡(성남)이 18번, 김영광(울산)이 21번을 단다. 수비수는 오범석(울산)이 2번,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22번, 김동진(울산)이 15번, 이영표(알 힐랄)가 12번, 조용형(제주)이 4번, 이정수(가시마)가 14번, 김형일(포항)이 3번을 달고 뛴다.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곽태휘(교토) 대신 뽑힌 강민수(수원)는 23번을 배정받았다.

미드필더는 김정우(광주)가 8번, 김남일(톰 톰스크)이 5번, 기성용(셀틱)이 16번, 김보경(오이타)이 6번, 이청용(볼턴)이 17번, 박지성(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이 7번, 김재성(포항)이 13번, 염기훈(수원)이 19번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21번을 달았지만 2006년 독일에 이어 2회 연속 7번을 유니폼에 새기고 뛴다.

공격수는 박주영(모나코)이 10번, 안정환(다롄)이 9번, 이동국(전북)이 20번을 단다. 이근호(이와타)가 대표팀에서 달았던 11번은 막내 이승렬(서울)에게 돌아갔다.

인스브루크=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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