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김진회기자의 월드컵동행기]최종 모의고사 마친 허정무호, 향후 일정은…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6월 4일 06시 39분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11일간의 유럽 전지훈련을 마친 허정무호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될까.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뒤 전력 담금질과 옥석가리기를 진행했던 대표팀은 오는 5일 오전 결전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으로 출발한다.

독일 뮌헨에서 10시간30분여를 날아 6일 오후 남아공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차량으로 2시간30분을 이동해 남아공 북서부에 위치한 루스텐버그의 헌터스레스트 호텔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헌터스레스트은 1월 남아공 전지훈련 기간 대표팀이 사용했던 호텔이다.

6일부터 9일까지 루스텐버그의 올림피아 파크 훈련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할 대표팀은 10일 오후 국제축구연맹(FIFA) 전세기편을 이용해 그리스와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 1차전이 열릴 포트엘리자베스로 떠난다.

팩스톤 호텔에 짐을 푼 대표팀은 11일 본선 첫 경기가 치러질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1시간 정도 훈련을 가진다.

12일 20시30분 그리스와 1차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다음날 다시 FIFA 전세기편을 이용해 베이스캠프로 돌아온다.

이후 대표팀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4일 전력을 재정비한 대표팀은 15일 차량으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본선 2차전을 치를 남아공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한다. 16일 공식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갖는 대표팀은 17일 20시30분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원정 16강의 분수령이 될 아르헨티나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곧바로 다시 차량으로 베이스캠프로 복귀한다. 18일~19일 체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20일 FIFA 전세기편을 이용해 더반으로 이동한다.

21일 더반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가질 예정인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30분 나이지리아와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인스브루크(오스트리아)=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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