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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태훈 V4-현수 홈런 ‘환상의 짝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6-05 09:07
2010년 6월 5일 09시 07분
입력
2010-06-05 07:00
2010년 6월 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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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9 - 5 한화 (대전)
두산 김현수. 스포츠동아 DB
한화 류현진의 도우미는 최진행이다. 류현진의 등판일마다 홈런을 쳐내며 승리를 돕고 있다.
두산에도 이런 콤비가 있다. 임태훈과 김현수(사진)다.
김현수는 4일 대전 한화전 1회 1사 1루서 우중월 결승 2점홈런포를 때려내며 임태훈의 시즌 4승을 챙겨줬다. 이뿐만 아니다. 김현수는 임태훈의 6번 선발등판일에서 총 5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5월 9일 임태훈의 프로 첫 선발 데뷔전이었던 사직 롯데전에서 1홈런과 더불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14일 문학 SK전에서도 2개의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0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비록 임태훈이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0-4으로 뒤지던 4회 쫓아가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김현수가 올 시즌 8개 홈런을 기록중인 것을 감안하면 확실한 임태훈의 ‘도우미’.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두 선수는 그라운드 위에서도 상부상조하는 우정을 십분 발휘중이다.대전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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