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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세리머니도 ‘월드 클래스’…다음 세리머니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6-15 16:26
2010년 6월 15일 16시 26분
입력
2010-06-15 14:46
2010년 6월 15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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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 DB]
대한민국 대표팀의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보여주는 세리머니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A매치, 프리미어리그 등 엄청난 경기를 치른 박지성은 많은 골을 성공시키며 여러 형태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골을 넣은 후 보여주는 ‘세리머니도 이젠 전문가가 됐나’싶을 정도로 화려해졌다.
특히 이번 시즌 들어 박지성이 보여준 세리머니는 더욱 강렬하다. 세리머니가 펼쳐질 때마다 많은 이야깃거리가 쏟아지고 있고, 축구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가 보여준 대표 세리머니를 살펴보자.
● “내가 바로 맨유의 박지성!”
지난 3월 열린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박지성은 다이빙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후 자신의 유니폼에 있는 맨유의 엠블럼을 손으로 강하게 치면서 사자처럼 포효했다.
평소 조용하고 침착한 그의 모습에서는 찾아 볼 수 없던 강한 모습에 많은 팬들은 “박지성 해외진출 후 최고의 세리머니다”, “분명히 많은 뜻이 담겨있을 것이다”, “자신감을 내비친 세리머니다”등 각자의 해석을 내놓으며 열광했다.
하지만 정작 박지성은 “(세리머니에)특별한 의미는 없다. 매 경기 골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세리머니도 특별히 준비하지는 않았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꿈보다 해몽이 좋았던’ 세리머니였지만, 평소보다 강렬했던 세리머니는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 “보고 있나? 울트라 닛폰!”
최근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에서 박지성은 어떤 격렬한 표현의 세리머니보다 소름돋는 ‘무언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5분 골을 성공시킨 뒤 아무런 제스처도 취하지 않은 채로 빽빽하게 경기장을 채운 일본의 ‘울트라 닛폰’을 훑어보며 그라운드를 달렸다.
경기 시작 전 박지성이 소개됐을 때 야유를 퍼붓던 ‘울트라 닛폰’에 보란듯이 펼친 세리머니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승부하는 그의 진면모를 볼 수 있었다.
또 박지성 역시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 “선제골 세리머니는 일본의 울트라닛폰에게 보내는 무언의 메시지였다”고 말하며 미소를 머금었다.
● 귀염둥이 봉산지성?
지난 12일(한국시간) 열린 한국-그리스 전에서 후반 7분 결승골을 성공시킨 후 박지성은 일명 ‘봉산탈춤’이라고 불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월드컵 3회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그였지만 양팔을 활짝 벌린 상태에서 빙글빙글 돌리며 그라운드를 뛰는 모습은 아기같이 천진난만했다.
박지성 세리머니 중 가장 귀여운 세리머니로 불리는 이번 세리머니는 삼성 ‘두근두근 대한민국’ 블로그를 통해 맨유의 팬들이 추천한 다양한 세리머니 중 그가 직접 1위로 뽑은 것.
비록 완벽한 ‘봉산탈춤’을 재현해내진 못했지만 그만의 매력으로 재탄생한 세리머니에 팬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14일 열린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봉산탈춤을 춘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다”며 세리머니의 의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멋진 플레이와 세리머니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박지성이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골과 세리머니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17일 오후 열릴 아르헨티나전이 기다려진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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