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모두 8차례 월드컵에 나섰지만 이전에 16강에 오른 건 2002한일월드컵이 유일하다. 당시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물리친 좋은 기억이 있다.
반면 우루과이는 남아공월드컵을 포함해 모두 11차례 본선 무대를 밟아 3차례(1962. 1974. 2002)를 제외하고 모두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930년 초대 대회와 1950년 4회 대회는 참가국이 4조로 나뉘어 각조 1위 팀끼리 우승을 다투는 방식이었다. 우루과이는 자국에서 열린 초대 대회와 1950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1954스위스월드컵은 16팀이 4조로 나뉘어 각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를 치렀는데 우루과이는 8강에서 잉글랜드를 4-2로 누른 뒤 준결승에서 헝가리에 2-4로 패했다.
같은 방식의 1966잉글랜드월드컵에서도 8강에 올랐지만 서독에 0-4로 대패했고, 1970멕시코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러시아(옛 소비에트 연방)를 1-0으로 꺾고 4강에 올라 브라질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현대적인 방식의 16강전을 치른 건 1986멕시코와 1990이탈리아 월드컵이다. 우루과이는 두 대회 모두 16강에 올랐지만 1986년에는 아르헨티나에 0-1, 1990년에는 이탈리아에 0-2로 무릎을 꿇어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특히 1990년에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1-0으로 누르고 간신히 16강 티켓을 거머쥔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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