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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허정무 “우루과이 11명이 수비해도 골 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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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6 08:35
2010년 6월 26일 08시 35분
입력
2010-06-26 07:00
2010년 6월 2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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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스포츠동아 DB]
■ 허정무 감독 일문일답
- 우루과이 수비가 강한데.
“예선전 3경기에서 보여준 수비는 탄탄했다. 우리 팀은 실점이 다소 많았지만 득점도 많은 편이었다. 11명 전원이 수비를 해도 골 넣을 공간은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골을 넣겠다.”
-한국 수비는 2경기에서 6실점을 내줬는데.
“우리 선수들은 1골 먹으면 2골 넣는다는 각오다. 또한 실점을 줄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면에서 대비 하겠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탈락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이변을 연출할 수 있으리라 보나.
“누구라도 다 가능성 있다. 공은 둥글다. 이탈리아 프랑스도 탈락하지 않았나. 예상외의 팀이 선전할 수 있다.”
-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해 우려가 있는데.
“경기장이 생각보다 좀 많이 손상되긴 했지만 못 할 정도는 아니다.”
-공격진에 대한 구상과 오른쪽 풀백에 대한 고민은.
“계속 고민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 계속해서 특정 포지션을 말씀하시는 데 오른쪽 수비가 다소 실수는 있었지만 실수가 없으면 발전도 없다.”
-일본도 16강에 올랐다.
“그 전에도 한일전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한국과 일본은 실제로 동반자적인 관계에서 경쟁하면서 발전해야 한다. 이번에 타 대륙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한일이 동반 16강에 오른 건 반가운 일이다.”
포트엘리자베스(남아공)|윤태석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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