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8강 가자! 박주영 원톱 킥오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6일 22시 52분


▼오늘밤 8강 가자! 박주영 원톱 킥오프▼

한국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우루과이 '공격의 핵'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맞대결에 들어갔다.

한국은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박주영(AS 모나코)을 최전방 '원톱'에 세우고 그 바로 뒤에 박지성이 포진하는 '4-2-3-1'의 진용으로 우루과이와 부딪쳤다.

한국의 허정무 감독은 염기훈(수원)을 빼고 김재성(포항)을 이번 대회 처음 선발 출전시키고, 오른쪽 풀백에는 차두리(프라이크부르크)를 내세웠다.

김재성은 오른쪽 미드필더를 맡아 왼쪽 이청용(볼턴), 가운데 박지성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드진을 이뤘다.

중앙 미드필더는 변함없이 김정우(광주)와 기성용(셀틱)이 나섰다.

포백 수비라인의 중앙 수비는 이정수(가시마)와 조용형(제주)이 포진했고, 좌, 우 풀백 자리에는 이영표(알 힐랄)와 차두리가 나섰다.

차두리는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 이어 세 번째 선발 출격 명령을 받았다.

정성룡(성남)은 이운재(수원)를 제치고 이번 대회 네 경기 모두 골문을 지켰다.

이날 경기의 주심은 독일 출신 볼프강 슈타르크(41)가 맡았다. 부심은 독일 출신의 얀 헨드릭 살베르와 마이크 피켈이 나섰다.

인터넷 뉴스팀

▼ 박주영 원톱…김재성·차두리 선발 ▼

‘축구천재’ 박주영(24.AS모나코)이 8강 진출의 선봉에 선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27.수원)은 조별예선에서의 부진으로 16강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재성(27.포항)이 낙점을 받았다. 또 관심을 모았던 오른쪽 풀백 수비에는 차두리(30.프라이부르크)가 다시 기회를 얻었다.

한국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허정무 감독은 다소 변형적인 선수기용을 펼쳤다.

허 감독은 조별예선에서 부진을 보였던 염기훈을 빼고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출전했던 김재성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투입시켰다.

이에 따라 박주영을 원톱에 둔 허 감독은 오른쪽 날개인 이청용(볼턴)을 왼쪽으로 이동시키고 왼쪽 날개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중앙으로 옮겼다.

또 막강한 우루과이의 공격진을 봉쇄하기 위해 기성용(셀틱)과 김정우(상무)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시키는 ‘더블 볼란테’를 내세웠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이정수(가시마)-조용형(제주)-차두리 로 구성했다. 차두리는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 선제골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지만 허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자주 공간을 내줬던 오범석(울산)보다는 차두리가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장갑은 ‘거미손’ 이운재(수원)을 제치고 그리스전부터 주전을 꿰찬 정성룡(성남)이 꼈다.

포트엘리자베스(남아 공)=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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